고만두 풀노래를 가져 月灘월탄에게 드립니다. 김소월 1 즌퍼리의 물까에 우거진 고만두 고만두풀 꺾으며 『고만두라』합니다. 두손길 맞잡고 우두커니 앉았소. 잔즈르는 愁心歌수심가 『고만두라』합니다. 슬그머니 일면서 『고만갑소』하여도…
고만두 풀노래를 가져 月灘월탄에게 드립니다. 김소월 1 즌퍼리의 물까에 우거진 고만두 고만두풀 꺾으며 『고만두라』합니다. 두손길 맞잡고 우두커니 앉았소. 잔즈르는 愁心歌수심가 『고만두라』합니다. 슬그머니 일면서 『고만갑소』하여도…
苦 樂고 락 김소월 무겁은짐 지고서 닷는사람은 崎嶇기구한 발리만 보지말고서 로는 고개드러 四方山川사방산천의 시언한 세상風景풍경 바라보시오 먹이의 달고씀은 입에 니고 榮辱영욕의 苦고와 樂락도 맘에…
孤 獨고 독 김소월 설움의 바닷가의 모래밭이라 沈默침묵의 하루해만 또 저물었네 嘆息탄식의 바닷가의 모래밭이니 꼭같은 열두時시만 늘 저무누나 바잽의 모래밭에 돋는 봄풀은 매일 붓는…
競技경기에 對대한 道義的觀念도의적관념 김소월 여러분, 우리는 脚戱會각희회를 열게되엇소. 여러분은 이제 씌름을 하실분들도게시겟고, 는 求景구경하실 분네도 게시겟소, 그런데, 씌름을 몸소하시는 여러분들은 남을 지우고 自己자기가 이긔려고…
건강한 잠 김소월 상냥한 태양이 씻은 듯한 얼굴로 산속 고요한 거리 위를 쓴다. 봄 아침 자리에서 갖 일어난 몸에 홑것을 걸치고 들에 나가 거닐면…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김소월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맘 없이 걸어가면 놀래는 청령, 들꽃 풀 보드라운 향기 맡으면 어린 적 놀던 동무 새…
개여울의노래 김소월 그대가 바람으로 생겨낫스면! 달돗는개여울의 뷘들속에서 내옷의압자락을 불기나하지. 우리가 굼벙이로 생겨낫스면! 비오는저녁 캄캄한녕기슭의 미욱한이나 어를보지. 만일에 그대가 바다난의 벼랑에돌로나 생겨낫드면, 둘이 안고굴며 러나지지.…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約束)이 있었겠지요…
개아미 김소월 진달래꽃이 피고 바람은 버들가지에서 울 때, 개아미는 허리 가늣한 개아미는 봄날의 한나절, 오늘 하루도 고달피 부지런히 집을 지어라.
강촌(江村) 김소월 날 저물고 돋는 달에 흰 물은 솰솰…… 금모래 반짝……. 청(靑)노새 몰고 가는 낭군(郎君)! 여기는 강촌(江村) 강촌(江村)에 내 몸은 홀로 사네. 말하자면,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