悅樂열락 김소월 어둡게 깊게 목메인 하늘. 꿈의 품속으로써 굴러나오는 애달피 잠 안오는 幽靈유령의 눈결. 그림자 검은 개버드나무에 쏟아져 내리는 비의 줄기는 흐느껴 비끼는 呪文주문의…
悅樂열락 김소월 어둡게 깊게 목메인 하늘. 꿈의 품속으로써 굴러나오는 애달피 잠 안오는 幽靈유령의 눈결. 그림자 검은 개버드나무에 쏟아져 내리는 비의 줄기는 흐느껴 비끼는 呪文주문의…
女子여자의 냄새 김소월 푸른구름의옷닙은 달의냄새. 붉은구름의옷닙은 해의냄새. 안이, 냄새, 무든냄새, 비에마자 축업은살과 옷냄새. 푸른바다…… 어즈리는배 …… 보드랍은그립은 엇든목슴의 조고마한푸릇한 그무러진靈령 어우러져빗기는 살의아우성…… 다시는葬師장사지나간 숩속엣냄새.…
旅愁여수 김소월 저 오늘도 그립은바다, 건너다보자니 눈물겨워라! 조고마한보드랍은 그옛적心情심정의 분결갓튼 그대의손의 사시나무보다도 더한압픔이 내몸을에워싸고 희며너라 나서자란故鄕고향의 해돗는바다요.
旅愁여수 김소월 六月육월어스름의 빗줄기는 暗色암색의屍骨시골을 묵거세운듯, 며흐르며 잠기는손의 널은 志向지향도 업서라, 丹靑단청의 紅門홍문!
엄숙 김소월 나는혼자 뫼우헤 올나서라. 소사퍼지는 아츰햇볏헤 플닙도 번이며 바람은소삭여라. 그러나 아아 내 몸의 傷處상처바든맘이어 맘은 오히려 저푸고압픔에 고요히녀라 다시금 나는 이한에 사람에게잇는…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江邊)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金)모래빛, 뒷문(門)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江邊) 살자.!
漁人어인 김소월 헛된 줄 모르고나 살면 좋와도! 오늘도 저 넘에 便편마을에서는 고기잡이 배 한 隻척 길 떠났다고. 昨年작년에도 바닷놀이 무서웠건만.
어버이 김소월 잘살며 못살며 할일이안이라 죽지못해 산다는 말이잇나니, 바이죽지못할것도 안이지마는 금년에열네살,아들이잇섯서 순복에아부님은못하노란다.
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김소월 이것이 어려운 일인 줄은 알면서도, 나는 아득이노라, 지금 내 몸이 돌아서서 한 걸음만 내어놓으면! 그 뒤엔…
夜야의 雨滴우적 김소월 어데로 돌아가랴, 나의 신세는, 내 신세 가엾이도 물과 같아라. 험구진 산막지면 돌아서 가고, 모지른 바위이면 넘쳐 흐르랴. 그러나 그리해도 헤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