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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송원이사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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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元二使安西송원이사안서 김소월 渭城위성아츰 오는비 길몬지나 적시네 푸르르다 순막 버들가지 빗치야 여보게나 이사람 다시한잔 드세나 인제 陽關양관 나서면 어느친구 잇스랴 渭城朝雨浥輕塵위성조우읍경진 客舍靑靑柳色新객사청청유색신 勸君更進一盃酒권군갱진일배주 西出陽關無故人서출양관무고인 -…

김소월, 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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俗 謠속 요 김소월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꽃 지고 잎 떨린…

김소월, 소소소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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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小小소소소무덤 김소월 蘇小小소소소는 錢塘전당에 살든 名妓명기이니 南齊남제의 사람이라 녯樂府악부에「我乘油壁車郎乘靑聰馬何處結同心西陵松柏下아승유벽거낭승청총마하처결동심서능송백하」라는 蘇小小소소소가 부르든 노래가 잇나니라 深深山심심산 란초 사뭇는 이슬은 푸룻한 그눈섭 눈물진듯하여라 무엇으로 매즈랴 그대나 同心結동심결…

김소월, 셔름의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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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름의덩이 김소월 러안자 올니는 香爐향로의 香향불. 내가슴에 죠고만서름의덩이. 초닷새날그늘에 빗물이 운다. 내가슴에 죠고만 서름의덩이.

김소월, 세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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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 暮 感세 모 감 김소월 今年[금년]도 한해는 어듸갔노 두든데 없건만 가는세월. 온다는 새해는 어듸오노 값없이 덧없는 나이한살. 것는길 같으면 돌아가리 걸을길 같어도 쉬여가리.…

김소월, 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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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色성색 김소월 아무것도 보지않으랴고 눈감아도 그얼골, 얄망구즌 그얼골이 또온다, 까부린다, 해족이 우스며. 그대여, 빗기라. 나는 편이 쉬랴고한다. 아모것도 보지않으랴고 니불을 축겨써도 꼭구닥한다, 니불속에서 넉마지닭이.…

김소월,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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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陽석양 김소월 夕陽석양인가, 갓츄설 아래로 모혀드는 닭의 무리, 암탉은 찬비마자 운다, 오글쇼굴 한 병아리를, 모으고 잇다. 암탉이 못견듸게 둑인다. 모히를 주쟈, 모히를 주쟈. …

김소월, 서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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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밤 김소월 붉은電灯전등. 푸른電灯전등. 넓다란거리면 푸른電灯전등. 막다른골목이면 붉은電灯전등. 電灯전등은반입니다. 電灯전등은그무립니다. 電灯전등은 다시 어스렷합니다. 電灯전등은 죽은듯한긴밤을 직힘니다. 나의가슴의 속모를곳의 어둡고밝은 그속에서도 붉은電灯전등이 흐득여웁니다. 푸른電灯전등]이 흐득여웁니다.…

김소월, 서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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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믿음 김소월 당신한테물어볼까 내 생각은 이 물과 저 물이 모두 흘린 무엇을 뜻함이 이쓴냐고 죽은 듯이 고요한 골짜기엔 꺼림칙한 괴로운 몹쓸 꿈만 빛…

김소월, 서간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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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簡文서간문 5 김소월 몇해만에 先生선생님의 手跡수적을 뵈오니 感慨無量감개무량하옵니다. 그우에 보내주신 冊책 「忘憂草망우초」는 再三재삼 披閱피열하올 때에, 바루 함께 있어 모시던 그 옛날이 眼前안전에 彷彿방불하옴을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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