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저녁에 김소월 물은 희고길구나, 하눌보다도. 구름은 붉구나 해보다도. 서럽다, 놉파가는 긴들테 나는 돌며울며 생각한다 그대를. 그늘깁퍼 오르는발압프로 업시 나아가는길은 압프로. 키놉픈나무아래로, 물마을은 성긧한가지가지 새로올은다.…
가을저녁에 김소월 물은 희고길구나, 하눌보다도. 구름은 붉구나 해보다도. 서럽다, 놉파가는 긴들테 나는 돌며울며 생각한다 그대를. 그늘깁퍼 오르는발압프로 업시 나아가는길은 압프로. 키놉픈나무아래로, 물마을은 성긧한가지가지 새로올은다.…
가을아츰에 김소월 엇득한퍼스렷한 하늘아래서 灰色회색의 집웅들은 번어리며, 성긧한섭나무의 드믄수풀을 바람은 오다가다 울며맛날, 보일낙말낙하는 멧골에서는 안개가 어스러히 흘너싸혀라. 아아 이는 찬비온 새벽이러라. 냇물도 닙새아래 어러붓누나.…
가을 김소월 검은 가시읠 서리 맞은 긴 덩굴들은 시닥나무꾸부러진 가지위에 회색인 밀봉의 구멍에도벙어 말라서 압히는 가을은 더 쓰리게 왔어라 서러라 인 눌린 우리의 가슴아!…
가시나무 김소월 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뻗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 가선 혼잣몸이 홑옷자락은…
가막덤불 김소월 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버더올났소. 산에는 가랴헤도 가지못하고. 바로말로 집도있는 내몸이라오. 길에나선 혼잣몸이 흣옷자락은 하로밤에 두세번은 젓기도했소. 들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가막덤불 김소월 산에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山산마루로 버더올낫소 山산에는 가랴해도 가지못하고 바로말로 집도잇는 내몸이라오 길에는 혼잣몸의 흣옷자락은 하로밤 눈물에는 젓기도햇소 山산에는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可憐가련한 人生인생 김소월 可憐가련한, 可憐가련한, 가련한 人生인생에 첫재는 살음이라, 살음은 곳 살님이라 살님은 곳 사랑이라, 그러면 사랑은 무엔고? 사랑은 곳 제가 저를 희생함이라, 그러면…
가는 봄 三月삼월 김소월 가는 봄 三月삼월, 三月삼월은 삼질 江南강남 제비도 안 잊고 왔는데. 아무렴은요 설게 이때는 못 잊게, 그리워. 잊으시기야, 했으랴, 하마 어느새,…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番)……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驅魔劒구마검 이해조 대안동 네거리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한참 내려가면 베전 병문 큰길이라. 좌우에 저자하는 사람들이 조석으로 물을 뿌리고 비질을 하여 인절미를 굴려도 검불 하나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