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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가막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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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덤불 김소월 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버더올났소. 산에는 가랴헤도 가지못하고. 바로말로 집도있는 내몸이라오. 길에나선 혼잣몸이 흣옷자락은 하로밤에 두세번은 젓기도했소. 들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김소월, 가막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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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덤불 김소월 산에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山산마루로 버더올낫소 山산에는 가랴해도 가지못하고 바로말로 집도잇는 내몸이라오 길에는 혼잣몸의 흣옷자락은 하로밤 눈물에는 젓기도햇소 山산에는 가시나무 가막덤불은 덤불덤불…

김소월, 가련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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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憐가련한 人生인생 김소월 可憐가련한, 可憐가련한, 가련한 人生인생에 첫재는 살음이라, 살음은 곳 살님이라 살님은 곳 사랑이라, 그러면 사랑은 무엔고? 사랑은 곳 제가 저를 희생함이라, 그러면…

김소월, 가는 봄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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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三月삼월 김소월 가는 봄 三月삼월, 三月삼월은 삼질 江南강남 제비도 안 잊고 왔는데. 아무렴은요 설게 이때는 못 잊게, 그리워. 잊으시기야, 했으랴, 하마 어느새,…

김소월,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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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番)……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이해조, 구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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驅魔劒구마검 이해조 대안동 네거리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한참 내려가면 베전 병문 큰길이라. 좌우에 저자하는 사람들이 조석으로 물을 뿌리고 비질을 하여 인절미를 굴려도 검불 하나 아니…

이해조, 자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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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종 이해조 천지간 만물 중에 동물 되기 희한하고, 천만 가지 동물 중에 사람 되기 극난하다. 그같이 희한하고 그같이 극난한 동물 중 사람이 되어 압제를…

김유정
김유정,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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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김유정 금점이란 헐없이 똑 난장판이다. 감독의 눈은 일상 올빼미 눈같이 둥글린다. 훅하면 금 도적을 맞는 까닭이다. 하긴 그래도 곧잘 도적을 맞긴 하련만 ⎯…

이육사, 횡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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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액 이육사 약속하지마는 불유쾌한 결과가 누구나 그 신변에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횡액(橫厄)이라고 하여 될 수만 있으면 이것을 피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이 보통이지마는,…

이육사,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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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昏황혼 이육사 내 골ㅅ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黃昏황혼을 맞아드리노니 바다의 흰 갈메기들 같이도 人間인간은 얼마나 외로운것이냐 黃昏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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