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꼬꾸요 김소월 닭은 꼬꾸요, 꼬꾸요 울 제, 헛잡으니 두 팔은 밀려났네. 애도 타리만치 기나긴 밤은…… 꿈 깨친 뒤엔 감도록 잠 아니 오네. 위에는…
닭은 꼬꾸요 김소월 닭은 꼬꾸요, 꼬꾸요 울 제, 헛잡으니 두 팔은 밀려났네. 애도 타리만치 기나긴 밤은…… 꿈 깨친 뒤엔 감도록 잠 아니 오네. 위에는…
닭 소 래 김소월 그대만 업게되면 가슴뒤노는 닭소래 늘 드러라. 밤은 아주 새여올 잠은 아주 다라날 은 이루기어려워라. 저리고 압픔이어 살기가 왜 이리 고달프냐.…
달 밤 김소월 져달이나다려소삭입니다 당신이오늘밤에니즈신다고. 낫갓치밝은그달밤의 흔들녀머러오는물노래고요, 그노래는넘어도외롭음에 근심이 사뭇되여빗깁니다. 부승기는 맘에갈기는에 그지업시씨달핀이내넉을, 쥬님한테온젼히당신한테 모아묵거밧칩니다. 그러나괴롭은가슴에안기는달은 속속드리당신을쏘라냅니다…… 당신이당신이오늘밤에니즈신다고 내맘에미욱함이불서럽다고.
달 마 지 김소월 正月정월대보름날 달마지 달마지 달마즁을, 가쟈고! 새라새옷은 가라닙고도 가슴엔 묵은설음 그대로, 달마지 달마즁을, 가쟈고! 달마즁가쟈고 니웃집들! 山산우헤水面수면에 달소슬, 도라들가쟈고, 니웃집들! 모작별삼셩이…
님 의 말 슴 김소월 세월이 물과가치 흐른두달은 길어둔독엣물도 엇지마는 가면서 함가쟈하든말슴은 살아서 살을맛는표젹이외다 봄풀은 봄이되면 도다나지만 나무는밋그루를근셈이요 새라면 두쥭지가 傷상한셈이라 내 몸에 퓔날은…
님의 노래 김소월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門)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님 에 게 김소월 한는 만흔날을 당신생각에 밤지 새운일도 업지안치만 아직도 마다는 당신생각에 축업은 벼개의은 잇지만 낫모를 세상의 네길리에 애달피 날져무는 갓스물이요 캄캄한 어둡은밤…
님과 벗 김소월 벗은 설움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기꽃 피어서 香氣향기로운 때를 苦草고초의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
니 불 김소월 구룸이 기라 머리, 향그른 니불, 펴놋나니 오늘밤도, 그대 緣연하여 푸른 너츨 눈앞에 버더자는 니불, 송이송이 흰구술이 그대 緣연하여 퓌여나는 불이 러지는…
늦은 가을비 김소월 구슬픈 날, 가을 날은 괴로운 밤 꾸는 꿈과 같이 모든 生命생명을 울린다 아파도 심하구나 陰散음산한 바람들 세고 둑가의 마른 풀이 갈기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