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량(現量, Pratyaşa)/비량(比量, Anumāna)/비유량(譬喩量, Upamāna)/성교량(聖敎量, Āgama) 불교를 포함한 인도 사유에서 네 가지 인식 방법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현량은 감각에 의한 직접 지각이고, 비량은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를…
현량(現量, Pratyaşa)/비량(比量, Anumāna)/비유량(譬喩量, Upamāna)/성교량(聖敎量, Āgama) 불교를 포함한 인도 사유에서 네 가지 인식 방법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현량은 감각에 의한 직접 지각이고, 비량은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를…
허무주의(nihilism) 삶과 감정의 풍요로움을 긍정하지 못하고 그것을 저주하는 사유 경향이다.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철학은 죽음에 대한 연습”이라고 했다고 한다. 육체에 들어오기 이전에 영혼이 순수하게…
해체(deconstruction)/해체주의(deconstructionism) 동일성으로부터 차이를 구제하려는 20세기 후반기의 서양철학을 규정하는 개념이자 사유 경향이다. 해체라는 개념은 재기발랄한 프랑스 철학자 데리다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나치로 상징되는 전체주의를…
해방신학(theology of liberation) 예수로부터 시작되어 오컴, 베유, 그리고 남미의 신학자들을 관통하는 가장 혁명적인 기독교 사상이다. 해방신학은 가족, 민족, 국가를 넘어서 인간들은 모두 동일한 신의…
합리론(rationalism) 경험론과 함께 서양 근대철학을 양분했던 사유 경향이다. 경험론과는 달리 인간 경험보다는 인간 이성이 가진 합리적인 추론 능력을 더 강조한다. 합리론의 특성을 가장 잘…
한정(peras)/무한정(apeiron) 모래사장에 원을 그리면 모래사장은 원 안과 원 밖으로 분리되며, 안과 밖은 서로를 한정하게 된다. 이렇게 원이 그려지기 전의 상태나 아직 분화되지 않은 상태를…
필연성(necessity) 우발성의 가장 반대편에 있는 개념으로 서양이나 동양의 주류 철학이나 보수적인 철학이 선호했던 입장이다. 어떤 사건이 필연적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 사건이 인과적으로 완전히 결정되었다는…
표상(表象, Vorstellung, representation) 재현이라고도 번역되는 근대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근대철학은 ‘representation’이란 단어가 함축하는 ‘다시 혹은 간접적으로 드러냄’이라는 이미지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근대의 정치철학은 투표로 대표자(representation)를 뽑아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리오타르가 20세기말의 자본주의 사회의 내적 논리를 해명하면서 사용했던 개념이다. 리오타르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질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모더니즘이 새로운 강박적으로 지향했던 19세기나 20세기…
평행론(parallelism) 초월적인 사유가 집요하게 피력해왔던 해묵은 심신이원론을 비판하면서 스피노자가 제안했던 새로운 심신론이다. 데카르트까지 정신과 신체는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심지어는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