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서 사격이 이렇게 개판이 났는가?
얼추 10발 정도 사격 한 후에 첫번째 문제해결 방법으로, 대물렌즈 덮개를 벗겼다.
그리고 두 세 발 정도 사격했을까? 문제점을 파악했다.
나의 접용점과, 조준선 정렬 상태가 총을 다시 잡을 때마다 바뀐다는 것이다.
에어소프트건은 반년 넘게, 실총은 5개월 정도 사격을 안했더니만
아예 기초부터 싹 다 재정립해야 했다.
특히 내가 사격하는 VSR-10은 옆총 같은 개머리판 형태라서
접용점 자체가 높은데, (칙패드 없는 기본형)
자꾸 내가 얼굴을 나도 모르게 파묻고 있었다.
다시 공부했던 그대로, 사격했던 그대로의 방법을 상기해서
다시 사격했다.
그러기 위해 조준경 마운트를 풀어서 내가 원하는 눈의 위치까지 이동시켰다.
다시 사격.
집탄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밀점을 계산해서 다시 사격.
오래 걸렸지만, 진리는 진리였다.
기본기를 숙달시키자.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격자세와 조준선 정렬.
다음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