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내가 작성해왔던 예비군 일기, 이 장편 서사극에 스핀오프를 기획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함께 작성하려고 했지만 별도의 이야기로 엮는 게 메인스트림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일관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냐, 바로 ‘저격수가 되어보자’이다. 신나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상비예비군 저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