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面구 면 김소월 생각의 끝에는 잠이 오고 그림의 끝에는 잊음이 와라 그대여 말 마라 이후로 우리 옛낯 없은 설움을 모르리
舊 面구 면 김소월 생각의 끝에는 잠이 오고 그림의 끝에는 잊음이 와라 그대여 말 마라 이후로 우리 옛낯 없은 설움을 모르리
구름 김소월 저기 저 구름을 잡아타면 붉게도 피로 물든 저 구름을, 밤이면 새캄한 저 구름을. 잡아타고 내 몸은 저 멀리로 구만리(九萬里) 긴 하늘을 날아…
鸛雀樓관작루에 올나서 김소월 千里천리라도 내눈이 보도록 보고쟈고 한다락 올낫네. 바래온 해는 山산틀 져넘고 해는 山산 져넘고, 황화물은 바다로드누나. 물은바다로든다. 보는티 업과녀. 다리 한 層층…
공원(公園)의 밤 김소월 백양 가지에 우는 전등은 깊은 밤의 못물에 어렷하기도 하며 어득하기도 하여라. 어둡게 또는 소리 없이 가늘게 줄줄의 버드나무에서는 비가 쌓일 때.…
고향 김소월 1 짐승은 모를는지 고향인지라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 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孤寂고적한 날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서러운 風說풍설이 돌았읍니다. 물에 던져 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고만두 풀노래를 가져 月灘월탄에게 드립니다. 김소월 1 즌퍼리의 물까에 우거진 고만두 고만두풀 꺾으며 『고만두라』합니다. 두손길 맞잡고 우두커니 앉았소. 잔즈르는 愁心歌수심가 『고만두라』합니다. 슬그머니 일면서 『고만갑소』하여도…
苦 樂고 락 김소월 무겁은짐 지고서 닷는사람은 崎嶇기구한 발리만 보지말고서 로는 고개드러 四方山川사방산천의 시언한 세상風景풍경 바라보시오 먹이의 달고씀은 입에 니고 榮辱영욕의 苦고와 樂락도 맘에…
孤 獨고 독 김소월 설움의 바닷가의 모래밭이라 沈默침묵의 하루해만 또 저물었네 嘆息탄식의 바닷가의 모래밭이니 꼭같은 열두時시만 늘 저무누나 바잽의 모래밭에 돋는 봄풀은 매일 붓는…
競技경기에 對대한 道義的觀念도의적관념 김소월 여러분, 우리는 脚戱會각희회를 열게되엇소. 여러분은 이제 씌름을 하실분들도게시겟고, 는 求景구경하실 분네도 게시겟소, 그런데, 씌름을 몸소하시는 여러분들은 남을 지우고 自己자기가 이긔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