莎 鷄 月사계월 김소월 夢事몽사는何田하전런고자던잠을우치니 膚薰부훈이 繞凝軟王屛요응연왕병에 臙脂연지는冷々鎻金帳냉냉쇄금장인데 알괘라 이어내곳고庭中莎鷄月정중사계월만 泣月色읍월색을하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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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김소월 겨우나 새벽녘에 이룬잠이 털빛 식컴한 개한마리 우리집大門대문 웃지방에 목매달려 늘어저 되룽되룽 숨이 끊어지는 마즈막 몸부림에 가위 눌려 깨여보니 멍클도하다 내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비오는 날 김소월 비오는 날, 젼에는 베르렌의 내가슴에 눈물의 비가 온다고 그노래를 불럿더니만, 비오는 날, 오늘, 나는 “비가 오네” 하고 말이다. 비오는 날, 오늘,…
비 소 리 김소월 수수수수 수수……쑤우 수수수수……쑤우…… 밤깁도록 無心무심히누어 비오는 소리 드러라. 앗갑지도 안은몸이라 世上事세상사니럿고. 오직 하나니 나에게 뉘우츰과발원이 아 이믜더럽핀心靈심령을 하게하과져 나날이한가지식이라도. …
비단 안개 김소월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오,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난수하는맘 김소월 함하려노라, 비난수하는나의맘, 모든것을 한짐에묵거가지고가기지, 아츰이면 이슬마즌 바위의붉은줄로, 긔여오르는해를 바라다보며, 입을버리고. 도러라, 비난수하는맘이어, 갈메기가치, 다만 무덤이 그늘을얼는이는 하눌우흘, 바다의. 일허바린세상의 잇다든모든것들은 차라리 내몸이죽어가서업서진것만도…
붉은 潮水조수 김소월 바람에 밀려드는 저 붉은 潮水조수 저 붉은 潮水조수가 밀어들 때마다 나는 저 바람 위에 올라서서 푸릇한 구름의 옷을 입고 불 같은…
불탄자리 김소월 시냇물소리들니며, 맑은바람 슷쳐라. 우거진 나무입새속에 츰즛한 人家인가들. 드러봐 사람은 한둘식모혀서서 숙은여라. 나려안즌석가래 여긔저긔널니고, 타다남은 네기둥은 주춤주춤 질듯 그러나 나는 그中중에 불길이 할터운…
不稱錘枰불칭추평 김소월 그대가平壤평양서울고잇슬 나는서울잇섯서노래불넛네 人生인생은물과구룸구룸이라고 노래노래부르며歎息탄식하엿네. 洪陵홍릉에넓은동산풀이마르고 故鄕고향의江강두던에쟈개널니니 지금은속속드리생각이나며 그대그대부르며나는우노라. 그대는오늘날에도는게집! 人生인생은물과구룸구룸일너라. 쳐다보니가을의느린하로는 山산건너져기져便편해가지누나.
不運불운에우는그대여 김소월 不運불운에우는그대여, 나는 아노라 무엇이 그대의不運불운을 지었는지도, 부는바람에날녀, 밀물에흘너, 구더진그대의 가슴속도. 모다지나간 나의일이면. 다시금 다시금 赤黃적황의泡沫포말은 북고여라, 그대의가슴속의 暗靑암청의이기어, 거츠른바위 치는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