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확률·과학적 이해 등 과학철학의 주요 쟁점 다룬 3편 수록

한국과학철학회의 학술지 『과학철학』 제29권 2호가 지난 7월 31일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현대 과학철학의 주요 쟁점을 다룬 3편의 연구 논문이 수록됐다.

첫 번째 논문은 김재영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수가 발표한 「양자역학의 측정에서 완전성과 확률서술: 폰노이만, 헤르만, 하이젠베르크, 론돈-보에의 논의」다. 이 논문은 양자역학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는 측정과 확률서술을 중심으로, 폰노이만, 헤르만, 하이젠베르크, 론돈-보에 등의 논의를 검토한다. 양자역학의 측정 과정과 이론의 완전성에 관한 논의를 역사적·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다.

두 번째 논문은 양경은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Many Faces of the Classical Interpretation of Probability」다. 이 논문은 확률에 대한 고전적 해석이 단일한 관점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형태와 입장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확률 개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검토하면서 확률에 관한 철학적 논의의 범위와 쟁점을 살펴본다.

세 번째 논문은 이병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과학적 이해와 능력: 반사실적 맥락주의 이론」이다. 이 논문은 과학적 이해가 무엇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성립하는지를 ‘반사실적 맥락주의’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과학적 설명과 이해의 관계를 비롯해 과학적 지식이 인간의 인지적 능력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과학철학』 29권 2호는 양자역학의 측정, 확률의 본질, 과학적 이해와 능력​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과학적 지식과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과학철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 논문의 원문은 한국과학철학회 홈페이지의 『과학철학』 아카이브에서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상단의 「학술지 > 『과학철학』 아카이브 > 29권 2호」 메뉴를 통해 이번 호의 전체 논문과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학철학회는 『과학철학』을 통해 과학의 본질과 방법, 과학적 지식의 성격, 과학과 사회의 관계 등에 관한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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