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 리
김소월
수수수수 수수……쑤우
수수수수……쑤우……
밤깁도록 無心무심히누어
비오는 소리 드러라.
앗갑지도 안은몸이라 世上事세상사니럿고.
오직 하나니 나에게 뉘우츰과발원이
아 이믜더럽핀心靈심령을
하게하과져 나날이한가지식이라도.
……
비와한가지로 싀진한 맘이어 드러안즌몸에는
다만 비는이소래가 굵은눈물과 달지안어,
칠줄을몰나라 부드럽은중에도.
하 몰아라人情인정은 불붓는것겲음.
하로밤매즌이면 오직사람되는 제길을!
수수수수 수수……쑤우
이윽고 비는다시내리기始作시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