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무제

김소월

그만두세, 자네~
나는 인제 더 자네를 거러
읇져리지 안이켓네,
나는 朝鮮人조선인, 자네는 너무도 알고 모르는것 갓고,
다시금 자네는 朝鮮山川조선산천을 집삼어 도는 바람임으로,
京城경성, 平壤평양! 그럿타, 朝鮮조선의 아무데나
과 물, 都市도시와 村落촌락,
아무런 朝鮮조선이거든, 가는곳마다
바람아 무러보라, 그대말을,
朝鮮조선이라는 朝鮮조선의 넉세다가.
그만두쟈, 자네, 나는 인제 더
자네를 거러 너저분한 말을 느러놋치 안겟네.
나는 朝鮮人조선인, 자네는 바람, 나와 자네는 너무도 알고 모르는 그것도 갓지만,
다시금 자네는 朝鮮山川조선산천을 집삼아 도는 바람임으로.
京城경성, 平壤평양, 黃州황주 와 ○○ 鐵原철원, 開城개성, 新義州신의주, 釜山부산,
朝鮮조선의 아무데나, 풀이나 나무, 都市도시와 村落촌락,
아무런 것이나 朝鮮조선이거든, 가는곳마다 마음을,
바람아 무러보라, 朝鮮조선이라는 朝鮮조선의 넉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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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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