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 모르고 사랏노라 김소월 『가고 오지못한다』는 말을 쳘업든 내귀로 드렷노라. 萬壽山만수산올나서서 옛날에 갈나선 그내님도 오늘날 뵈올수잇섯스면. 나는 세상모르고 사랏노라, 苦樂고락에 겨운입술로는 갓튼말도 죠곰더怜悧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엿건만. 오히려 세상모르고 사랏스면! 『도라서면 모심타』는말이 그무슨인줄을 아랏스랴. 啼昔山제석산붓는불은 옛날에 갈나선 그내님의 무덤엣풀이라도 태왓스면! 김소월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