競技경기에 對대한 道義的觀念도의적관념
김소월
여러분, 우리는 脚戱會각희회를 열게되엇소.
여러분은 이제 씌름을 하실분들도게시겟고, 는 求景구경하실 분네도 게시겟소, 그런데, 씌름을 몸소하시는 여러분들은 남을 지우고 自己자기가 이긔려고 하실것이오, 親踈친소의 關係관계와 團體단체, 其他事情下기타사정하에 어느 사람, 或혹은 어느便편 사람이 이긔며는, 는 지며는하는 感情下감정하에서 應援응원하실 분네도 만히 게시겟소. 勿論물론 이겨 죳코지기 시름은 人性인성의 本然본연이오 親친한 사람 내 便편을 돕고쟈 함은 生活생활의 原則원칙이외다. 그러나 우리는 그와 同時동시에 너무나勝負승부에만 熱狂열광되어, 道義도의라는 競技경기의 根本精神근본정신을 니저바리긔가쉽소. 씌름은 即競技즉경기의 一種일종이오, 씌름하는데도 道義도의가 잇는것이오. 即즉 서로 辭讓사양하는 생각도 잇서야 할 것이오. 서로 희생하려는 心意심의의 아름답은 發露발로도 잇서야 할 것이오. 여러분은 씌름이라고 勝負승부만이 主人주인이 안이외다, 씌름에 잇서서도 競技的良心경기적양심, 即즉 道義도의가 그 根本精神근본정신인 줄을 銘心명심하십시오. 競技的良心경기적양심이 업시 다토아이긔고 쟈만하신다면이곳, 禽獸금수의 싸우는 것과 一般일반일 것이오.
우리는, 씌름을 몸소할나, 는 應援응원할나, 구경할에 이 競技的良心경기적양심을 일치맙시다. 그러함으로써, 우리들에게, 는 이地方지방에 生色생색이나고, 큰 敎訓교훈이 될 것이외다.
競技者경기자는 勇猛용맹과 誠意성의로 正當정당히 競技경기를 行행하고 審判者심판자는 詳察상찰과 公平공평으로써 正當정당히 審判심판을 行행하야 各其각기 저의 할일에 充實충실할 것이오.
그리하야 이모임이지 圓滿원만하면, 우리의 깁에 無上무상할 것 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