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ing: 한국문학

이상화

이상화, 겨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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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마음 이상화 물장수가 귓속으로 들어와 내 눈을 열었다. 보아라! 까치가 뼈만 남은 나뭇가지에서…

이상화

이상화, 거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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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러지 이상화 아침과 저녁에만 보이는 거러지야! 이렇게도 완악하게 된 세상을 다시 더 가엾게 여겨…

이상화

이상화, 가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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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경 이상화 맥 풀린 햇살에 번쩍이는 나무는 선명하기 동양화일러라. 흙은, 아낙네를 감은 天鵝絨천아융…

이상화

이상화,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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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相가상 이상화 구루마꾼 ‘날마다 하는 남부끄런 이 짓을 너희들은 예사롭게 보느냐?’고 웃통도 벗은 구루마꾼이…

이인직, 혈의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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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혈의 淚누 이인직 日淸戰爭일청전쟁의 총소리는 평양 일경이 떠나가는 듯하더니, 그 총소리가 그치매 사람의 자취는…

한용운

한용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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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悔후회 한용운 당신이 계실 때에 알뜰한 사랑을 못하였습니다. 사랑보다 믿음이 많고, 즐거움보다 조심이 더하였습니다.…

한용운

한용운, 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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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日효일 한용운 遠林烟似柳원림연사류 古木雪爲花고목설위화 無言句自得무언구자득 不奈天機多불나천기다 먼 숲의 안개 버들인 듯하고 고목 나무에는 눈이…

한용운

한용운, 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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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景효경 한용운 其一기일 月逈雲生木월형운생목 高林殘夜懸고림잔야현 撩落鐘聲盡요락종성진 孤情斷復連고정단복련 하늘 높이 달 걸리고 나무에선 구름이 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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