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성(necessity) 우발성의 가장 반대편에 있는 개념으로 서양이나 동양의 주류 철학이나 보수적인 철학이 선호했던 입장이다.…

표상(表象, Vorstellung, representation) 재현이라고도 번역되는 근대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근대철학은 ‘representation’이란 단어가 함축하는 ‘다시 혹은…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리오타르가 20세기말의 자본주의 사회의 내적 논리를 해명하면서 사용했던 개념이다. 리오타르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평행론(parallelism) 초월적인 사유가 집요하게 피력해왔던 해묵은 심신이원론을 비판하면서 스피노자가 제안했던 새로운 심신론이다. 데카르트까지 정신과…

패러다임(paradigm) 토머스 쿤의 과학철학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타게 된 개념이다. ‘패턴’, ‘모델’, ‘사례’를 의미하는 희랍어…

팔정도(八正道) 싯다르타가 확정했던 사성제(四聖諦) 중 도제(道諦)를 말한다.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얻기 위해 따라야 할 길로서…

팔식(八識, aṣṭavijñāna) 바수반두가 제안했던 심층 심리학, 혹은 집착의 계보학을 관통하는 개념이다. 인간의 의식은 양파…

판단 중지(에포케, epoché) 일상적 생각에 따르면, ‘내가 나무를 본다’는 것은 여기에 있는 내가 저기에…

에포케(epoché) → 판단 중지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