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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한용운, 사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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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鄕苦사향고 한용운 寒燈未剔紅連結한등미척홍연결 百髓低低未見魂백수저저미견혼 梅花入夢化新鶴매화입몽화신학 引把衣裳說故園인파의상설고원 심지를 안 따도 등잔불 타는 밤 온몸은 자지러지고 혼미하다. 꿈을 꾸니 매화가 학이 되어 나타나 옷자락 당기면서 고향…

한용운
한용운, 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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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鄕사향 한용운 歲暮寒窓方夜永세모한창방야영 低頭不寢幾驚魂저두불침기경혼 抹雲淡月成孤夢말운담월성고몽 不向滄州向故園불향창주향고원 천리나 머나먼 고향을 떠나 글에 묻혀 떠돌기 서른 해여라 마음이야 젊어도 이미 늙어서 눈 바람 속 하늘가에 다시…

한용운
한용운, 사야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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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夜聽雨사야청우 한용운 東京八月雁書遲동경팔월안서지 秋思杳茫無處期추사묘망무처기 孤燈小雨雨聲冷고등소우우성랭 太似往年臥病時태사왕년와병시 동경은 팔월인데 편지 안 오고 아득히 달리는 생각 걷잡지 못하네 외로운 등불 아래 빗소리 차가운 밤 내가 크게…

한용운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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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만은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한용운
한용운, 사랑의 측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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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側量측량 한용운 즐겁고 아름다운 일은 양이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사랑은 양이 적을수록 좋은가 봐요. 당신의 사랑은 당신과 나와 두 사람 사이에…

한용운
한용운, 사랑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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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존재 한용운 사랑을 사랑이라고 하면, 벌써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을 이름지을 만한 말이나 글이 어디있습니까. 미소에 눌려서 괴로운 듯한 장미빛 입술인들 그것을 스칠 수가…

한용운
한용운, 사랑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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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 한용운 山川草木산천초목에 붙는 불은 燧人氏수인씨가 내셨습니다 청춘의 음악에 舞蹈무도하는 나의 가슴을 태우는 불은 가는 님이 내셨습니다 촉석루를 안고 돌며 푸른 물결의 그윽한…

한용운
한용운, 사랑의 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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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판 한용운 녜 녜 가요 지금 곧 가요 에그 등불을 켜려다가 초를 거꾸로 꽂았습니다그려 저를 어쩌나 저 사람들이 숭보겠네 님이여 나는 이렇게 바쁩니다…

한용운
한용운, ‘사랑’을 사랑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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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사랑하여요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봄 하늘의 고요한 별이어요 그러나 찢어진 구름 사이로 돋아 오는 반달 같은 얼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어여쁜 얼굴만을…

한용운
한용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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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용운 봄물보다 깊으니라 갈산(秋山추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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