驅魔劒구마검 이해조 대안동 네거리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한참 내려가면 베전 병문 큰길이라. 좌우에 저자하는 사람들이 조석으로 물을 뿌리고 비질을 하여 인절미를 굴려도 검불 하나 아니…
驅魔劒구마검 이해조 대안동 네거리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한참 내려가면 베전 병문 큰길이라. 좌우에 저자하는 사람들이 조석으로 물을 뿌리고 비질을 하여 인절미를 굴려도 검불 하나 아니…
자유종 이해조 천지간 만물 중에 동물 되기 희한하고, 천만 가지 동물 중에 사람 되기 극난하다. 그같이 희한하고 그같이 극난한 동물 중 사람이 되어 압제를…
나와 귀뚜람이 김유정 肺結核폐결핵에는 三伏삼복 더위가 끗없이 얄궂다. 山산의 綠蔭녹음도 좋고 시언한 海邊해변이 그립지 않은것도 안니다. 窄迫착박한 房방구석에서 빈대에 뜻기고 땀을 쏟고 이렇게 하는…
금 김유정 금점이란 헐없이 똑 난장판이다. 감독의 눈은 일상 올빼미 눈같이 둥글린다. 훅하면 금 도적을 맞는 까닭이다. 하긴 그래도 곧잘 도적을 맞긴 하련만 ⎯…
횡액 이육사 약속하지마는 불유쾌한 결과가 누구나 그 신변에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횡액(橫厄)이라고 하여 될 수만 있으면 이것을 피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이 보통이지마는,…
黃昏황혼 이육사 내 골ㅅ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黃昏황혼을 맞아드리노니 바다의 흰 갈메기들 같이도 人間인간은 얼마나 외로운것이냐 黃昏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黃葉箋황엽전 이육사 사람들은 어름알보다 더冷淡[냉담]하고 注射針[주사침]가티 촉발라도 그래도 제대로는 人情[인정]도잇고 눈물도잇서 親[친]한사람들 사이에는 못보면 보고저 하고 보면 빨아먹을듯이도 形形色色[형형색색]의 表情[표정]을 비저내며 季節[계절]에 따라서는 눈물겨울만큼…
畵題화제 이육사 都會도회의 검은 稜角능각을 담은 水面수면은 이랑이랑 떨여 下半旗하반기의 새벽같이 서럽고 花崗石화강석에 어리는 棄兒기아의 찬꿈 물풀을 나근나근 빠는 淡水魚담수어의 입맛보다 애닲어라
湖水호수 이육사 내여달리고 저운 마음이련만은 바람 씼은듯 다시 瞑想명상하는 눈동자 때로 白鳥백조를 불러 휘날려보기도 하것만 그만 기슭을 안고 돌아누어 흑흑 느끼는 밤 희미한 별…
懸賞小說현상소설 豫選當選者예선당선자 近況근황 이육사 拜復배복 발서 가을이 되엿지요 가을! 人心인심을 郊外교외 自然자연으로 自然자연으로 誘引유인하야 마지안는 好時節호시절 가을은 다시 차저왓습니다 이에 編輯局편집국 諸先生제선생님 健康건강하시오며 밧브신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