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ing: 한국문학

김유정
김유정, 금 따는 콩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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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금 따 는 콩 밭 김유정 땅속 저 밑은 늘 음침하다. 고달픈 간드렛불. 맥없이 푸리끼하다. 밤과 달라서 낮엔 되우 흐릿하였다. 거츠로 황토 장벽으로 앞뒤좌우가…

김유정
김유정, 강로 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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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鷺 殖麻 강로 항전 김유정 날이 차차 더워집니다. 더워질사록 저는 저 시골이 無限무한그립습니다. 물소리 들리고 온갓새 지저귀는 저 시골이 그립습니다. 욱어진 綠陰녹음에 번듯이 누어…

김유정
김유정,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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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김유정 내가 주재소에까지 가게 될 때에는 나에게도 다소 책임이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아무리 고처 생각해봐도 나는 조곰치도 책임이 느껴지지 안는다. 복만이는 제…

한용운
한용운, 가갸날에 대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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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갸날에 對대하야 한용운 아아 가갸날. 참되고 어질고 아름다워요. 「祝日축일」「祭日제일」 「데―」「씨즌」이 위에 가갸날이 낫서요, 가갸날. 끝없는 바다에 쑥 솟아 오르는 해처럼 힘있고 빛나고 두렷한 가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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