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밤 김소월 야밤즁, 불빗치밝하게 어렴프시 보여라. 들니는듯, 마는듯, 발자국소래. 스러져가는 발자국소래. 아무리 혼자누어 몸을뒤재도 일허바린잠은 다시 안와라. 야밤중, 불빗치밝하게 어렴프시보여라.
그를밤 김소월 야밤즁, 불빗치밝하게 어렴프시 보여라. 들니는듯, 마는듯, 발자국소래. 스러져가는 발자국소래. 아무리 혼자누어 몸을뒤재도 일허바린잠은 다시 안와라. 야밤중, 불빗치밝하게 어렴프시보여라.
그 사람에게 김소월 1 한때는 많은 날을 당신 생각에 밤까지 새운 일도 없지 않지만 지금도 때마다는 당신 생각에 축업는 베갯가의 꿈은 있지만 낯 모를…
귀람이 김소월 山산바람소래. 찬비는소래. 그대가 世上苦樂세상고락말하는날밤에, 순막집불도 지고 귀람이 우러라.
舊 面구 면 김소월 생각의 끝에는 잠이 오고 그림의 끝에는 잊음이 와라 그대여 말 마라 이후로 우리 옛낯 없은 설움을 모르리
구름 김소월 저기 저 구름을 잡아타면 붉게도 피로 물든 저 구름을, 밤이면 새캄한 저 구름을. 잡아타고 내 몸은 저 멀리로 구만리(九萬里) 긴 하늘을 날아…
鸛雀樓관작루에 올나서 김소월 千里천리라도 내눈이 보도록 보고쟈고 한다락 올낫네. 바래온 해는 山산틀 져넘고 해는 山산 져넘고, 황화물은 바다로드누나. 물은바다로든다. 보는티 업과녀. 다리 한 層층…
공원(公園)의 밤 김소월 백양 가지에 우는 전등은 깊은 밤의 못물에 어렷하기도 하며 어득하기도 하여라. 어둡게 또는 소리 없이 가늘게 줄줄의 버드나무에서는 비가 쌓일 때.…
고향 김소월 1 짐승은 모를는지 고향인지라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 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孤寂고적한 날 김소월 당신님의 편지를 받은 그날로 서러운 風說풍설이 돌았읍니다. 물에 던져 달라고 하신, 그 뜻은 언제나 꿈꾸며 생각하라는 그 말씀인 줄 압니다. 흘려…
고만두 풀노래를 가져 月灘월탄에게 드립니다. 김소월 1 즌퍼리의 물까에 우거진 고만두 고만두풀 꺾으며 『고만두라』합니다. 두손길 맞잡고 우두커니 앉았소. 잔즈르는 愁心歌수심가 『고만두라』합니다. 슬그머니 일면서 『고만갑소』하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