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인의 태양 이육사 분명 라이풀 線선을 튕겨서 올라 그냥 火華화화처럼 살아서 곱고 오랜 나달 煙硝연초에 끄스른 얼굴을 가리션 슬픈 孔雀扇공작선 거칠은 海峽해협마다 흘긴 눈초리…
광인의 태양 이육사 분명 라이풀 線선을 튕겨서 올라 그냥 火華화화처럼 살아서 곱고 오랜 나달 煙硝연초에 끄스른 얼굴을 가리션 슬픈 孔雀扇공작선 거칠은 海峽해협마다 흘긴 눈초리…
曠野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山脈산맥들이 바다를 戀慕연모해 휘달릴때도 차마 이곳을 犯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光陰광음을…
公認[공인] “깽 그” 團[단] — 中國靑幇秘史小考[중국청방비사소고] 李 活[이 활] 一[일]. 靑幇[청방]의 組織[조직] 惡[악]의 華[화] ! 靑幇[청방]을 말한다해도 이것은 시카고의 알 ‧ 카보네의 얘기는 안이다…
故鄕고향 노신 작품 이육사 번역 나는 그모진 치위에도 아무런 일도없이 이천리나되는 머 ─ ㄴ길을 이십년만에 고향에 도라왔다. 겨울도 아주짓터저서 겨우고향의땅에 갓가이 왔을때부터 날세는 갑작이…
皐蘭고란 이육사 벌서 四年前사년전 가을 일이다. 그도 가을 날세이고 旅行여행하기 조흔 季節계절이엿다. 石草兄석초형이 시골서 오라고 하엿고 가면 百濟古都백제고도인 扶餘부여구경을 식혀준다는 것이엿다. 그래서 먼저 舒川서천으로…
계절의 표정 이육사 한여름내 모든 것이 싫었다. 말하자면 속옷을 갈아입고 넥타이를 반듯하게 잡아매고 그 귀에 양복을 말쑥하게 손질해 입는 것이 귀찮을 뿐 아니라 밥을…
계절의 오행 이육사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고 배워 온 것이 세 살 때부터 버릇이었나이다. 그렇다고 이 버릇을 팔십까지 지킨다고는 아예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야…
江강 건너간 노래 이육사 섣달에도 보름께 달 밝은밤 앞 내ㅅ江강 쨍쨍 얼어 조이던 밤에 내가 부르던 노래는 江강건너 갔소 江강건너 하늘끝에 沙漠사막도 다은곳 내…
1935년과 노불관계 전망 이육사 一일 최근의 소식통은 노불협약의 성공을 전하여 천하의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적지않은 흔선을 주었을 뿐아니라 세계적 위기라는 1935년을 맞이한 오늘에…
1934년 문단에 대한 희망 ― 앙케에트에 대한 응답 이육사 외국의 문학유산의 검토도 유산이 없는 우리 문단에 필요한 일이겠지만 과거의 우리나라의 문학에도 유산은 적지 아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