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 (1998)
밤하늘에 별이 하나하나 나타난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하나 사라진다 이제는 나밖에 나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땅거미가 지는 컴컴한 밤에 작은 배 하나가 조용히 떠 있고, 달도 조용히 떠오른다 사공이…
당신에게 미안해요. 난 이제 당신에게서 멀어지려 하고 있어요. 어차피 겪어야 할 일, 서서히 느끼는…
내 안에서 또 하나의 내가 떠나던 날부터 나는 동구밖에서 기다림에 젖었다 먼곳만을 바라본 채…
“미안해 오빠…더이상 만나는 거 부담스러워…이 검도 돌려줄게.” 소녀가 두손으로 힘겹게 들어올린 검을 소년은 굳은 표정으로 받아들었다. 어느덧 소년의 눈이 젖어 있었다. 소년은 얼른 돌아섰다. 울음을 참기 위해 들썩거리는 어깨가 호법검사의 문장을 흔들고 있다. 잠깐의 정적이 지난 후, 소년의 등을 넘어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미안해…그리고…고마워…” 갈대가 흐드러지는 소리가 점점 멀어질수록 바닥의 눈물자국 또한 점점 짙어졌다. 얼마나 이자리에서 슬퍼하였는가? 소년이 정신을 차려보니 꼬박 4일을 흐느끼고 슬퍼하고 있었다. 소년이 일어서자 망토가 검에서 비껴졌다. 검은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성주소환령. 언제부터였을까? 소년은 성을 향하여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곧 땅이 자신에게 달려드는것을 보며 정신을 잃었다. “하앗! 호법검사들은 무얼 하는가? 백성들을 어서 대피시키고 수호검사들은 정면의 적을 견제하라!” 은빛의 갑옷을 입은 성주의 명령이 떨어지자 검사들은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호검사 ‘중직’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성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대피시키며 다른 호법 검사들을 모두 마주쳤지만 ‘진혁’만은 보이지가 않는것이 이상했다. 해가 어느새 산 뒤로 넘어가고 전투도 일단락 지어져 잠시동안의 휴식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래도 중직은 대피막사 전망대에서 주민들을 지키고 있었다. 막사들을 살피고 있는 중에 누군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껴져 둘러보니 ‘도연’이었다.…
Ⅰ. 들어가는 말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기술을 사용해왔다. 그리고 끊임없이 발전시켜왔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나는 오늘 로마에서 전시되는 금속세공품을 컴퓨터 모니터에서 단 몇 번의 클릭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