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또 태초의 아침
또 太初태초의 아침 윤동주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電信柱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Author j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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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윤동주, 태초의 아침
太初태초의 아침 윤동주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울, 그런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빠알간…
윤동주, 눈 오는 지도
눈오는 地圖지도 윤동주 順伊순이가 떠난다는 아침에 말 못할 마음으로 함박눈이 나려, 슬픈 것처럼 窓창밖에…
윤동주, 무서운 시간
무서운 時間시간 윤동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잎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윤동주, 병원
病院병원 윤동주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윤동주, 위로
慰勞위로 윤동주 거미란 놈이 흉한 심보로 病院병원 뒤뜰 난간과 꽃밭 사이 사람발이 잘 닿지…
윤동주, 팔복
八福팔복 ― 마태福音복음 五章5장 三3 ~ 十二12 윤동주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윤동주, 소년
少年소년 윤동주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윤동주, 자화상
自畵像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 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윤동주, 산골물
산골물 윤동주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 속에서도 가슴 속 깊이 돌돌 샘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