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비 김소월 구슬픈 날, 가을 날은 괴로운 밤 꾸는 꿈과 같이 모든 生命생명을 울린다 아파도 심하구나 陰散음산한 바람들 세고 둑가의 마른 풀이 갈기갈기 젖은 후에 흩어지고 그 많은 사람들도 門문밖 그림자 볼수록 한 줄기 煙氣연기 곁을 길고 파리한 버들같이 스러진다 김소월 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