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中道, Madhyamā-pratipad) 이론적으로는 극단적인 허무주의인 단견(斷見)과 극단적인 본질주의인 상견(常見)을, 그리고 실천적으로는 극단적인 고행과 극단적인 향락을 피하기 위해서 싯다르타가 제안했던 가르침이다. 뒤에 중도의 가르침을 철학적으로 옹호하기 위해서 나가르주나는 공(空)이란 개념으로 모든 종류의 극단적 근본주의를 해체하게 된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906. 자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