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익률(Expected Return)이란 투자자가 특정 자산(Asset)에 투자했을 때 미래에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수익률(Return)을 의미한다. 주식(Stock), 채권(Bond), 부동산(Real Estate) 등 다양한 투자 대상의 수익성을 판단할 때 활용되는 개념이다. 미래의 투자 성과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므로, 기대수익률은 여러 가지 가능한 상황과 각 상황이 발생할 확률(Probability)을 고려하여 계산한다. 예를 들어 주식에 투자했을 때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과 손실을 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지 추정하는 것이다.
기대수익률의 핵심은 가능한 투자 결과와 그 발생 확률을 반영한 가중평균(Weighted Average)이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에서 경기 호황일 때 20%의 수익률을 얻을 확률이 50%이고, 경기 침체일 때 -10%의 수익률을 얻을 확률이 50%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기대수익률은 각 수익률에 발생 확률을 곱한 뒤 합산하여 계산한다. 즉, (20% × 50%) + (-10% × 50%) = 5%가 된다. 따라서 이 투자의 기대수익률은 5%다. 다만 이는 확률을 바탕으로 계산한 예상값이며, 실제 투자에서 반드시 5%의 수익을 얻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대수익률은 투자 의사결정(Investment Decision-Making)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투자자는 여러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비교해 어느 자산에 투자할지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 위험(Risk)이 큰 자산은 투자자가 더 높은 기대수익률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예금(Deposit)은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 있고,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더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실제 수익이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손실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대수익률은 실현수익률(Realized Return)과 구별된다. 기대수익률은 투자하기 전에 예상하는 수익률인 반면, 실현수익률은 투자가 끝난 뒤 실제로 얻은 수익률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어떤 주식의 기대수익률을 8%로 예상했더라도, 주가가 하락하면 실제 수익률은 -5%가 될 수 있다. 또한 기대수익률은 요구수익률(Required Return)과도 다르다. 기대수익률은 투자자가 예상하는 수익률이고, 요구수익률은 투자 위험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고려할 때 투자자가 최소한 얻고자 하는 수익률이다.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기대수익률이 요구수익률보다 충분히 높을 때 투자 매력을 느낀다.
기대수익률은 투자 대상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산 배분(Asset Allocation)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개념이다. 투자자는 기대수익률뿐 아니라 위험, 투자 기간(Investment Horizon), 유동성(Liquidity), 세금(Tax)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Diversification)하면 특정 자산의 손실이 전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결국 기대수익률은 미래의 투자 성과를 예측하기 위한 기준이지 확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가 아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려면 기대수익률과 함께 그 수익을 얻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