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陰陽)

동양 사유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개념쌍으로 동양의 두주론과 인생론의 전형을 보여주는 『주역』의 구성 원리이기도 하다. 음양의 논리에 따르면 자석의 음극과 양극처럼 모든 사물이나 사건에는 능동적인 측면과 수동적인 측면이 공존한다. 물론 어느 사물이나 시건에는 야의 측면이 절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경우에 음의 측면이 완전히 부재하는 것은 아니다. 신유학에 이르러 태극(太極)이란 관념적 실재에 포섭되는 것으로 이해되었지만, 전통적으로 음양은 기(氣)의 두 가지 양태로 이해되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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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y Network Architecture (JNA) 최종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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