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육군 제8사단 21연대
계급: 하사
군번: 9404640
성명: 가재설 (賈在說)
호국영웅 가재설 하사는 1925년 9월 18일 충청남도 서산군(瑞山郡) 남면(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강릉지구38도선경비임무와 지역내 공비토벌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불법남침으로 예하 제10연대와 제21연대는 축차적인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6월 28일 대관령으로 철수한 후 하진부리-제천-단양으로 철수하였다.
사단은 풍기, 영주, 안동, 영천전투를 수행한 후 9월 20일에는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을 감행하여 의성-단양-양평-동두천을 거쳐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여 연천-곡산-덕천-영원-맹산까지 진격하였으나 11월 28일 중공군의 반격으로 신창-토산-연천-춘천-홍천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2월부터 1953년 6월 사이에 횡성전투, 노전평전투, 백석산전투, 호남지구공비토벌작전, 서화리전투,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전투 등을 치르면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가재설 하사는 1953년 6월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 남방으로 철수한 후 금성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8-21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