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투스(conatus) 스피노자에 따르면 모든 사물들의 현실적 본질로서 존재를 지속하려는 힘을 가리킨다. 자신의 코나투스를 확인하려면 개체는 타자와의 관계를 거쳐야만 한다. 어떤 타자와 마주쳤을 때 기쁨의…
코나투스(conatus) 스피노자에 따르면 모든 사물들의 현실적 본질로서 존재를 지속하려는 힘을 가리킨다. 자신의 코나투스를 확인하려면 개체는 타자와의 관계를 거쳐야만 한다. 어떤 타자와 마주쳤을 때 기쁨의…
코기토(Cogito) 인간 바깥의 존재보다 인간의 마음에 관심을 시울였던 근대철학자 데카르트가 발견했던 사유 주체를 말한다. 코기토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그의 유명한…
충동(appetitus, appetite) → 의지/충동/욕망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910.
초자아(Über-Ich, super-ego) → 이드/자아/초자아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910.
초월성(transcendence) 내재성(immanence)의 반대편에 있는 개념이다. 내재주의가 만물과 사건들의 변화와 생성을 세계 내적인 연결과 마주침으로 사유하려고 한다면, 초월성을 신봉하는 초월주의는 세계 바깥에 신이나 본질을 설정하여…
초월론적 경험론(transcendental empiricism)/초월론적 관념론(transcendental idealism) ‘초월론적’이란 용어는 어떤 주어진 것의 조건을 비판적으로 음미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예컨대 사랑의 감정이 발생했을 때 어떤 조건에 의해 사람이…
체용(體用) 불교나 신유학에서 세계를 분석할 때 사용하던 형이상학적 범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서양 사유가 실체와 속성을 사용해서 세계를 이해하려고 앴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강신주’라는 실체가…
철학(哲學, philosophy) 라캉은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이런 생각과 존재의 불일치, 혹은 간극을 극복하려는 인문학적 정신의 결정체가 바로 철학이다.…
천태종(天台宗) 중국 수(隋) 제국 시절 지의(智顗)에 의해 체계화된 불교 종파로서 당(唐) 제국의 화엄종(華嚴宗)과 함께 중국 교종(敎宗)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법화경』의 구세의식으로 부장한 천태종은…
천인감응(天人感應) 중국 한(漢) 제국의 철학자 동중서가 제안했던 일종의 거대한 종교적 유기체론이다. 천(天)은 자연계, 특히 초월적인 상제(上帝)를 상징하고, 인(人)은 인간사회, 측히 최고 통치권자인 천자(天子)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