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허(太虛)/객형(客形) 중국 북송 시대의 신유학자 장재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사용했던 핵심 개념쌍이다 태허와 객형은 기(氣)의 두 양태이다. 태허가 눈에 보이지 않고 유동적인 기의 측면을…
태허(太虛)/객형(客形) 중국 북송 시대의 신유학자 장재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사용했던 핵심 개념쌍이다 태허와 객형은 기(氣)의 두 양태이다. 태허가 눈에 보이지 않고 유동적인 기의 측면을…
태극(太極) 신유학, 특히 주희에게서 모든 만물에 내재하면서 동시에 모든 만물을 초월하는 원리로 이해되었던 우주 본질이다. 주돈이(周敦頤)의 짧은 글 『태극도설』(太極圖說)에서 처음 등장하였는데, 여기에 만물을 생성하는…
탈존(脫存, existence) → 실존/탈존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912.
탈영토화(Déterritorialisation) 들뢰즈는 세계의 모든 존재가 잠재성(virtualité)과 현실성(actualité)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한다. 존재의 잠재적 측면이 복수적인 차이들이 병존하고 연결되는 역동적인 생성의 측면이라면, 존재의…
타자(the other) 타자는 주체, 즉 ‘나’라는 범주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범주이다. 비트겐슈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타자는 주체와 삶의 규칙을 공유하지 않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타율(heteronomy) → 자율/타율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911.
클리나멘(clinamen) 에피쿠로스의 우발성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최대한도로 작은 편차 혹은 기울어짐’을 의미한다. 에피쿠로스학파에 따르면 세계가 탄생하기 전에 원자들은 평행으로 내리고 있었다고 한다. 원자들이…
쾌락원리(Lustprinzip, pleasure principle)/현실원리(Realitätsprinzip, reality principle) 인간을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독특한 존재로 보지 않았던 프로이트의 눈에 포착된, 인간의 삶과 내면을 규정하는 내며을 규정하는 두 가지…
쾌락(hēdonē, pleasure)/쾌락주의(hedonism) 헬레니즘 시대 에피쿠로스학파는 개치의 쾌락을 긍정했기 때문에, 쾌락주의를 표방했다고 이해된다. 유한자로서 개체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강한 쾌락과 불쾌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국가를…
코뮤니즘(communism) 맑스가 꿈꾸었던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을 가리킨다. 맑스는 자신의 이념이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든 이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조건이 되는 연합체”라고 수차례 언급했다.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