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부지(王夫之, 1619~1692) 신유학이 주체의 마음을 강조하는 심학(心學)으로 흐르자 이에 맞서서 기학(氣學)을 복원시키려 했던 중국 명청(明淸) 교체기의 신유학자. 중화민족의 명 제국이 이민족 지배의 청 제국으로…
왕부지(王夫之, 1619~1692) 신유학이 주체의 마음을 강조하는 심학(心學)으로 흐르자 이에 맞서서 기학(氣學)을 복원시키려 했던 중국 명청(明淸) 교체기의 신유학자. 중화민족의 명 제국이 이민족 지배의 청 제국으로…
오컴(William of Ockham, 1285?~1349) 안셀무스부터 아퀴나스에 이르는 모든 중세철학자들이 꿈꾸어 왔던 이성과 신앙의 조화가 불가능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던 마지막 중세철학자. 그의 유명한 ‘오컴의 면도날’은…
오자(吳子, BC440~BC381) 군사들에게 자애롭게 대하여 그들의 자발적 복종을 유도하는 것이 승리의 묘책이라고 역설했던 중국 전국시대 초기의 전략가.오기(吳起)는 그의 본명이다. 그의 병법은 군사들이 싸울 수밖에…
오규 소라이(荻生徂徠, 1666~1728) 공자의 사상에서 타자에 대한 감수성을 발견했던 이토 진사이의 입장에 반대하여 공자를 기본적으로 정치철학자로 독해했던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유학자. 그는 공자의 도(道)가 과거…
여조겸(呂祖謙, 1137~1181) 주희의 이학(理學)과 육구연의 심학(心學)을 절충하기 위해서 아호사(娥湖寺)에서의 모임을 중재했던 중국 남송 시대의 신유학자. 주희가 형이상할적 본질인 이(理)를, 육구연이 수양주체의 마음인 심(心)을 강조했다면,…
엘리아데(Mircea Eliade, 1907~1986) 초월적인 신이 아니라 신앙 자체가 가진 인문학적 함의를 숙고했던 루마니아 출신의 현대 종교학자.그는 신학을 넘어서 인문학으로서의 종교학을 열었던 사람이다. 특히 중요한…
에픽테토스(Epiktētos, BC342?~BC271)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후광에 가려서 그 중요성이 망각되었던 노예 출신의 스토아학파 최고 사상가. 초기 스토아학파가 신적 이성이나 전체 세계와 관련된 존재론에 주목했다면,…
에피쿠로스(Epikouros, BC342?~BC271)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많이 폄하되고 멸시되었던 헬레니즘 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그는 인간의 단독적인 삶과 행복을 지상의 목적으로 생각하며 자유로운 공동체를 꿈꾸었다. 실제로…
양주(楊朱, BC440?~BC360?) 부국강병의 논리로 무장한 국가주의 사유에 맞서서 아나키즘은 강력하게 주창했던 중국 전국시대 중엽의 아나키스트. 맹자나 한비자에 따르면 그의 아나키즘은 전국시대 중기에서부터 진(秦)나라에 의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1918~1990) 인간 해방을 꿈꾸었던 맑스의 정치경제학적 사유가 억압적 국가사회주의로부터 착취되는 것을 막이 위해서 맑스의 사유에 철학을 부여하려고 시대했던 프랑스 현대철학자. 자임했던 임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