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돈이(周敦頤, 1017~1073) 『태극도설』(太極圖說)이란 짧은 글로 신유학의 형이상학 체계가 구성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중국 북송 시대 신유학자. 『태극도설』로부터 주희는 이일분수(理一分殊)로 요약되는 형이상학 체계를 구성하는…
주돈이(周敦頤, 1017~1073) 『태극도설』(太極圖說)이란 짧은 글로 신유학의 형이상학 체계가 구성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중국 북송 시대 신유학자. 『태극도설』로부터 주희는 이일분수(理一分殊)로 요약되는 형이상학 체계를 구성하는…
종밀(宗密, 780~840) 선교일치(禪敎一致)를 표방하며 치열한 참선과 냉철한 이해를 겸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당(唐) 제국의 불교 사상가. 수정주의자 혹은 절충주의자로 비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임제를…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신유학의 형이상학적 사유 경향을 극복하고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원시 유학의 윤리학적 태도를 복원하고자 노력했던 조선 유학의 마지막 대가. 주희가 체계화했던 이일분수(理一分殊)의 논리를…
정도전(鄭道傳, 1342~1398) 고려왕조의 이념적 토대였던 불교 사상을 제거하고 신유학을 조선왕조의 통치 이데올로기로 정초하려고 했던 조선의 신유학자. 어떤 이념에도 물들어 있지 않은 이성계(李成桂)를 새로운 왕조의…
장재(張載, 1020~1077) 주체의 마음에 모든 관심을 집중했던 불교 이론을 논박하기 위해 전통 동아시아에서 원초적 질료를 의미했던 기(氣) 개념을 되살려 낸 신유학의 정초자. 그에 따르면…
장자(莊子, BC369~BC289?) 타자와 소통하는 삶을 꿈꾸었던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자. 그는 타자와의 소통을 가로막는 일체의 유아론적 사유를 꿈에 비유하면서 공격하였다. 타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그는 유아론적…
임제(臨濟, ?~867)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일체의 이념들을 제거하고 삶의 긍정에 이르는데 성공한 선종(禪宗)의 최고봉. 모든 불교 이론가들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각인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이황(李滉, 1501~1570) 도덕적 마음의 순수성을 존재론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조선의 신유학자. 젊은 유학자 기대승과의 논쟁을 통해 그는 사단(四端)이란 도덕적 마음에는 이(理)가, 그리고 칠정(七情)이란 현실적…
이토 진사이(伊藤仁斎, 1627~1705) 주희가 거의 신적인 인물로 묘사했던 공자에게서 타자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발견했던 일본 에도시대의 유학자. 그는 내면의 본성을 응시하고 이것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이지(李贄, 1527~1602) 주체의 마음을 강조했던 왕수인의 신유학을 극한에까지 밀어붙여 유학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던 비극적인 유학자. 탁오(卓吾)라는 호로 유명하다. 동심(童心)을 회복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주어진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