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偶) → 고/우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2.
우(偶) → 고/우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2.
욕구(need)/욕망(desire) 라캉은 욕구나 욕망은 모두 결여를 전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목적으로 했던 것을 얻게 되면 욕구가 사라지는 반면, 욕망은 그것을 얻는다고 쉽게…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 Divine Right of Kings) 로버트 팔머가 자신의 주저 『가부장권력론』에서 피력했던 왕권 정당화 이론이다. 신이 아담에게 모든 것을 지배하는 권리를 부여했던 것처럼, 신은 왕에게…
오행(五行) 중국 전국시대 추연(鄒衍)이란 역사철학자가 역사 발전을 흙[土], 나무[木], 쇠[金], 불[火], 물[水]의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하면서 대중화된 가념이다. 흙을 이기는 것은 나무이고, 나무를 이기는…
오컴의 면도날(Ockham’s razor) “다수성은 필연성 없이 설정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오컴의 유명론적 전략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경제의 원리’라고도 불리는 오컴의 면도날은 신이나 세계에 대한 복수(複數)의 담론이…
오온(五蘊, pañca khandha) 싯다르타가 인간의 자아를 구성한다고 주장했던 다섯 가지 요소들이다. 다섯 가지 요소들은 몸[色, rūpa], 감각[受, vedanā], 지각[想, sanna], 성향[行, saṅkhāra], 의식[識, vinnāņa]이다.…
오성(吾性, Veratand, understanding) 인간의 지적인 이해 능력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보통 감성이 수동적인 감각 능력으로, 오성은 능동적인 지적 능력으로 이해되었던 것이 칸트 이전의 일반적 관례였다.…
오륜(五倫) 유학의 윤리는 주체의 자유를 전제하는 윤리라기보다 관계에 의해 규정되는 윤리라고 할 수 있다. 유학은 인간이면 피할 수 없는 관계들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는데, 이것이…
예정조화설(the doctrine of preestablished harmony)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개념을 부연해 주는 핵심 원리로서 개체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이미 신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다는 주장이다. 나실(那室)이란…
예(禮) 인(仁)과 함께 공자의 사유를 결정하는 핵심 개념으로 귀족계급 내부에서 통용되던 사회적 예절은 의미했다. 공자가 숭배했던 주(周)나라의 경우 예(禮)가 귀족계급 내부의 규범으로 가능했다면, 법(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