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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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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園화원에 꽃이 핀다 윤동주 개나리, 진달래, 앉은뱅이, 라일락, 미들레, 찔레, 복사, 들장미, 해당화, 모라, 릴리, 창포, 튜울립, 카네이션, 봉선화, 백일홍, 채송화, 다알리아, 해바라기, 코스모스—코스모스가…

윤동주
윤동주,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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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만주에서 부른 윤동주 헌 짚신짝 끄을고 ——나 여기 왜 왔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 하늘 저 밑에 ——따뜻한 내 고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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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호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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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머니 윤동주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윤동주
윤동주,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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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윤동주 머리에 프로펠러가 연잣간 풍체보다 더—빨리 돈다. 따에서 오를 때보다 하늘에 높이 떠서는 빠르지 못하다 숨결이 찬 모양이야. 비행기는— 새처럼 나래를 펄럭거리지 못한다…

윤동주
윤동주, 래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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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일은 없다 —어린마음의 물은 윤동주 래일래일 하기에 물엇더니. 밤을자고 동틀때 래일이라고. 새날을 찯은나는 잠을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동무여!) 래일은 없나니 …………

윤동주
윤동주, 장미 병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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薔薇장미 병들어 윤동주 장미 병들어 옮겨 놓을 이웃이 없도다. 달랑달랑 외로이 愰馬車황마차 태워 山산에 보낼거나 뚜― 구슬피 火輪船화륜선 태워 大洋대양에 보낼거나 푸로페라 소리 요란히…

윤동주
윤동주,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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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哀비애 윤동주 호젓한 세기의 달을 따라 알 듯 모를 듯한 데로 거닐고저! 아닌 밤중에 튀기듯이 잠자리를 뛰쳐 끝없는 광야를 홀로 거니는 사람의 심사는 외로우려니…

윤동주
윤동주, 곡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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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間곡간 윤동주 산들이 두 줄로 줄달음질치고 여울이 소리쳐 목이 잦았다. 한여름의 햇님이 구름을 타고 이 골짜기를 빠르게도 건너려 한다. 산등아리에 송아지뿔처럼 울뚝불뚝히 어린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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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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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차가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三冬삼동을 참아 온 나는 풀 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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