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오는한사람 김소월 나히차라지면서 가지게되엿노라 숨어잇든한사람이, 언제나 나의, 다시깁픈 잠속의으로 와라 붉으렷한 얼골에 가늣한손가락의, 모르는듯한 擧動거동도 前전날의모양대로 그는 야저시 나의팔우헤 누어라 그러나, 그래도 그러나! 말할…
으로오는한사람 김소월 나히차라지면서 가지게되엿노라 숨어잇든한사람이, 언제나 나의, 다시깁픈 잠속의으로 와라 붉으렷한 얼골에 가늣한손가락의, 모르는듯한 擧動거동도 前전날의모양대로 그는 야저시 나의팔우헤 누어라 그러나, 그래도 그러나! 말할…
그넷날 김소월 흰눈은 窓창아래에 싸혀라, 달밝은 밤 저녁어스럼 밟고서 그女子여자는 왓서라, 그리 그립던데 억하여 맛대이며 우러라. 그는 첫말이, 나도 첫말이, 아, 아닌가! 흰눈 싸혀라,…
길 김소월 물구슬의봄새벽 아득한길 하늘이며 들사이에 널븐숩 저즌香氣향기 붉읏한닙우의 길 실그물의 바람비처 저즌숩 나는 거러가노라 이러한길 밤저녁의그늘진 그대의 흔들니는 다리우 무지개길 바람조차 가을봄…
꿈(2) 김소월 꿈? 영(靈)의 헤적임. 설움의 고향(故鄕). 울자, 내 사랑, 꽃 지고 저무는 봄.
꿈(1) 김소월 닭 개 짐승조차도 꿈이 있다고 이르는 말이야 있지 않은가, 그러하다, 봄날은 꿈꿀 때. 내 몸에야 꿈이나 있으랴, 아아 내 세상의 끝이여, 나는…
꽃촉(燭)불 켜는 밤 김소월 꽃촉(燭)불 켜는 밤, 깊은 골방에 만나라. 아직 젊어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해 달 같이 밝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깊고 깊은 언약 김소월 몹쓸은 꿈을 깨어 돌아누을 때, 봄이 와서 멧나물 돋아나올 때, 아름다운 젊은이 앞을 지날 때, 잊어버렸던 듯이 저도 모르게, 얼결에…
깁 흔 구 멍 김소월 그 歲月세월이 지나가고볼것가트면 뒤에 오는 모든記憶기억이 지나간 그것들은 모두다 無意味무의미한것갓기도 하리다마는 確實확실히 그러치안흡니다. 글세 여보서요! 어느틈에 당신은 내가슴속에 들어와잇든가요?…
깁피밋든心誠심성 김소월 깁피밋든心誠심성이 荒凉황량한 내가슴속에, 오고가는 두서너舊友구우를 보면서하는말이 「인저는, 당신네들도 다 쓸데업구려!」
散文詩길차부 김소월 가랴말랴하는길이엇길내, 차부 조차 더듸인것이 안이애요. 오 나의愛人애인이어. 안탁갑아라. 일과일은리를맛물고. 생기는것갓슴니다그려. 그러치안코야 이길이왜이다지더듸일요. 어렷두렷하엿달지, 저리도해는 산머리에서 바재이고 잇슴니다. 그런데왜. 아직아직 내조고마한 가슴속에는 당신한테닐너둘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