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티르너(Max Stirner, 1806~1856) 개인의 삶은 다른 어떤 가치로도 환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천며했던 독일의 아나키스트. 철저한 개인주의자로 오해되고 있지만 그가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대(association)를…
슈티르너(Max Stirner, 1806~1856) 개인의 삶은 다른 어떤 가치로도 환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천며했던 독일의 아나키스트. 철저한 개인주의자로 오해되고 있지만 그가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대(association)를…
슈미트(Carl Schmitt, 1888~1985) ‘정치적인 것’의 범주를 ‘적과 동지’로 규정한 독일의 정치철학자. 슈미트에 앞서 칸트는 ‘윤리적인 것’의 범주를 ‘선과 악’으로, ‘미학적인 것’의 범주를 ‘아름다움과 추함’으로,…
순자(荀子, BC298?~BC238?) 고대 중국철학계의 아리스토텔레스라고 불릴 만한 체계를 지닌 자연주의 철학자. 보통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성악설을 주장한 사상가라고 단순히 이해되지만, 당시 철학계에서의…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1788~1860) 인간을 포함한 세계의 모든 존재자들이 맹목적인 의지에 의해 움직인다고 주장했던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 이런 맹목적 의지에 의해 무엇인가를 욕망하고 사랑하고 파괴하고…
손자(孫子, ?~?)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사들로 하여금 싸울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 즉 세(勢)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춘추시대의 전략가. 기원전 6세기경의 사람으로 본명은 손무(孫武)이다. 그에게…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587~1913) 어떤 단어가 무엇인가를 지시할 수 있는 것은 다른 단어와의 ‘차이’ 대문이라는 것을 보여준 스위스의 구조주의 언어학자. 언어와 그 지시 대상…
셸링(Friedrich Wilhelm Joseph Schelling, 1775~1854) 스피노자의 범신론을 독일 관념론에 맞게 개조했던 독일 낭만주의 철학의 대표자. 그는 모든 사물들 내부에는 자신을 전개하는 역동적인 정신, 즉…
성철(性徹, 1912~1993) 지눌에서부터 유래하는 한국 선종(禪宗)의 종지(宗旨)인 ‘돈오점수(頓悟漸修)를 비판하고 ‘돈오돈수'(頓悟頓修)라는 원리주의적 입장을 피력했던 현대 한국의 승려. 지눌에게 있어 돈오(頓悟)란 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요청되었던 깨달음에…
사마천(司馬遷, BC145?~BC86?) 궁형(宮刑)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발언권이 부정되자 자신의 울분을 과거 역사에 투사했던 비운의 역사학자. 남성 세계로부터의 추방을 상징하는 궁형은 그가 조정에서 정치적 발언을…
가족유사성 가족구성원들 사이의 부분적 유사성 family resemblance 가족끼리는 닮았다. 나는 아버지의 코와 눈매가 닮았고, 큰아버지와는 눈매와 눈썹이 닮았다. 어머니와는 턱과 머리카락이 닮았고, 동생과는 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