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흄(David Hume, 1711~1776) 칸트를 ‘독단의 잠’으로부터 깨어나도록 만들었던 근대 영국 경험론의 대표자. 그는 사건들을 관찰할 때 확인되곤 하는 인과율이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흄(David Hume, 1711~1776) 칸트를 ‘독단의 잠’으로부터 깨어나도록 만들었던 근대 영국 경험론의 대표자. 그는 사건들을 관찰할 때 확인되곤 하는 인과율이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 인간 마음의 본질이 지향성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현상학이라는 철학적 탐구 방법을 개시했던 유태계 현대 독일 철학자. 초기에는 마음의 능동적인 지향성과 구성…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1947) 불변하는 본질을 추구하던 서양철학 전통을 거부하고 역동적인 변화와 생성을 사유하고자 했던 현대의 가장 탁월한 형이상학자. 생성의 역동적인 과정을 중시했던 그는…
홉스(Thomas Hobbes, 1588~1679) 사회계약론은 토대로 국가를 정당화하려고 최초로 시도했던 근대 영국의 정치철학자. 그에 다르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주권자에게…
혜원(慧遠, 334~416) 불교의 윤회설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영혼이 불멸한다는 사실을 논증했던 중국 동진 시대의 불교 이론가. 불행히도 그는 자신의 주장이 나가르주나의 공(空) 이론과 충돌될 수…
혜시(惠施, BC370?~BC309?) 사물들의 같고 다름을 해명하여 세계의 모든 개체들이 같아지는 추상적 지평을 발견했던 고대 중국의 논리학자. 같고 다름, 즉 동이(同異)를 중심으로 전개된 추상적 추론…
혜능(惠能, 638~713) 자신의 제가 신회(神會)에 의해 북종선과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승리한 남종선의 전설로 승화된 승려. 전설에 따르면 신수와 선종 6조(祖)의 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그는 자신의…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 칸트로부터 유래하는 독일 관념론을 집대성한 철학자. 헤겔 이전의 관념론이 주체의 자기의식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그에 이르러 자기의식은 인간을 넘어서 일종의…
한원진(韓元震, 1682~1751) 송시열(宋時烈) 이래 충청도 노론의 종지(宗旨)였던 ‘반청'(反淸)과 ‘소중화'(小中華) 이념을 형이상학 적으로 정당화했던 조선 유학자. 그는 동물로 표상되던 청(淸) 제국과 소중화를 표방하던 조선은 질적으로…
한비자(韓非子, BC280?~BC233) 국자주의 철학을 집대성한 중국 전국시대의 정치철학자. 그를 통해 군주의 통치술, 즉 술(術)을 강조했던 신불해(申不害)의 정치철학, 정치적 권력이나 공권력의 힘, 즉 세(勢)를 강조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