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트슨(Gregory Bateson, 1904~1980) ‘이중구속(double bind)’ 등 참신한 개념들을 만들어서 인간 마음을 생태학적으로 해명했던 현대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인공지능학자. 그는 인류학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베이트슨(Gregory Bateson, 1904~1980) ‘이중구속(double bind)’ 등 참신한 개념들을 만들어서 인간 마음을 생태학적으로 해명했던 현대 영국의 인류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인공지능학자. 그는 인류학에서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베유(Simone Weil, 1909~1943) 육체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진정한 문명사회라고 주장했던 여류 기독교 철학자이자 아니키스트.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통찰, 그리고 인간은 무엇보다도 육체적 존재이고…
베버(Max Weber, 1864~1920) 근대 서양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하게 된 원인을 프로테스탄티즘의 금욕 정신에서 찾았던 보수적인 독일 사회학자. 그렇지만 금욕 정신은 자본주의의 순환 과정을 경직시켜서 잉여가치…
베르그손(Henri Bergson,1859~1941) 공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서양철학의 전통을 시간을 중심으로 하는 형이상학을 통해 극복하려고 했던 프랑스의 현대철학자. 그는 당대 자연과학의 업적들을 비판적으로 섭취하여 거대한 생명과…
법장(法藏, 643~712) 당(唐) 제국의 통치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는 화엄종(華嚴宗)을 실제로 열었던 불교철학자. 제국 이데올로기는 종교적 개인주의나 내면주의를 취하는 것이 관례라고 할 수 있다.…
범진(范縝, 450~515) 중국에 들어온 불교가 윤회설을 맹신하며 제기한 영혼불멸설을 전통적인 기론(氣論)에 입각하여 반박했던 중국 남조 시대 무신론적 철학자. 중국 전통의 기론에 따르면 개체들은 기(氣)가…
버클리(George Berkely, 1685~1753) 보통 로크, 흄과 함께 경험론의 대표 주자로 불리지만 사실 새롭게 부각된 경험론을 토대로 기독교를 정당화하려고 했던 아일랜드 출신의 주교 철학자. 그의…
백장(百丈, 749~814) 선종(禪宗)의 삶의 방식을 자유로운 승려 공동체로 바꾸었던 당(唐) 제국 시대의 승려. 우리의 일반적인 인상과는 달리 당시에는 선종의 승려들도 권력층과 일정 정도 유착…
배위(裵頠, 267~300) 개별자들을 유(有)로, 그리고 개별자들을 통괄하는 본질을 무(無)라고 규정하는 왕필의 형이상학을 허무주의로 공격했던 중국 서진(西晉) 시대 철학자. 그는 무는 유를 낳을 수 없으며,…
박지원(朴趾源, 1737~1805) 보수적이었던 충청도 노론(老論)과는 달리 개방적이었던 서울 노론에 속하던 젊은 지식인들의 의식을 상징했던 유학자. 홍대용(洪大容)과 함게 그는 청(淸) 제국을 오랑캐로 보기보다는 현실적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