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종(律宗)/선종(禪宗)/교종(敎宗)
집착을 끊기 위해서 대승불교가 제안했던 세 가지 방법은 계(戒,śila), 정(定,dhyāna), 혜(慧, prajñā)로 요약된다. 계는 불교도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의 계율을, 정은 불교도의 참선을, 혜는 세계와 자신에 대한 지적인 통찰을 의미한다. 계를 강조하는 종파가 율종이고, 참선을 중시하는 종파가 선종이고, 마지막으로 지혜를 중시하는 종파가 교종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