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五蘊, pañca khandha)
싯다르타가 인간의 자아를 구성한다고 주장했던 다섯 가지 요소들이다. 다섯 가지 요소들은 몸[色, rūpa], 감각[受, vedanā], 지각[想, sanna], 성향[行, saṅkhāra], 의식[識, vinnāņa]이다. 몸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는 정신적인 작용이기 때문에, 흔히 다섯 사지 요소는 명색(名色, nāmarūpa)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명은 정신적 요소를, 색은 몸을 가리킨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