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육군 제7사단
계급: 이등중사
군번: 0181253
성명: 가재섭 (賈在燮)
호국영웅 가재섭 이등중사는 1932년 2월 21일 충청남도 서산군(瑞山郡) 부석면(浮右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후 의정부지구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철수를 거듭하다가 의정부지구전투, 한강방어전투, 시흥지구전투를 치른 후 해체되었다가 7월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재창설되어 민부대로 개칭된 후 전주, 남원, 운봉, 함양 등지에서 지연전을 전개한 후 포항지구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부대는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사단으로 재창설된 후 의흥, 경주지구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0월 1일 이후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평강 및 구장동까지 북진하였으나 중공군의 반격으로 개천-순천-연천-영월지역까지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인제, 양구, 백석산, 크리스마스고지 등에서 중공군과 공방전을 전개하였다.
가재섭 이등중사는 인제지구 고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3월 2일 인제지역에서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