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육군 제8사단 제10연대
계급: 하사
군번: 0690668
성명: 가득순 (賈得順)
호국영웅 가득순 하사는 1929년 2월 9일 충청남도 보령군(保寧郡) 신천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0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제10연대를 기간으로 창설되어 강릉지구38도선경비임무와 지역내 공비토벌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적 제5사단이 38도선을 돌파하여 남하하고 적 제766부대와 제549부대가 동해안으로 상륙하여 후방을 교란하자 사단은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6월 28일 대관령을 넘어 제천-단양-영주-의성을 거쳐 영천지역으로 철수하여 낙동강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9월 20일 반격작전으로 전환, 의성-단양-동두천을 거쳐 연천-곡산-영원-맹산까지 북진하였다가 11월 28일부터 중공군의 반격으로 철수를 개시하여 순천-연천-홍천으로 철수하여 횡성전투, 노전평전투, 백석산전투, 호남지구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한 후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가득순 하사는 이 기간 중 수도고지 및 지형능선 일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다가 1953년 1월 2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