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閨怨춘규원 한용운 一幅鴛鴦繡未了일폭원앙수미료 隔窓微語雜春愁격창미어잡춘수 夜來刀尺成孤夢야래도척성고몽 行到江南不復收행도강남불복수 한 폭 원앙새 수놓다가 끝도 못내고 창건너 속삭임에 잡다한 봄 시름에 잠긴다. 밤되어 수를 놓다가 홀로 잠든 꿈속에서 강남에 가 돌아 올 줄은 까맣게 잊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