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 3 즉사 3 한용운 殘雪日光動잔설일광동 遠林春意過원림춘의과 山屋病初起산옥병초기 新情不奈何신정불나하 북녘 바람이 기러기 자취를 끊어 버리니 한낮에도 나그네 시름은 차갑다. 싸늘한 눈길 하늘 땅 바라보니 한 점 구름만 만고에 한가롭다. 한국문학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