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외도(六師外道, sad-darama)
『사문과경』이라는 불교 초기 경전에서 아트만의 불멸성을 인정했던 인도의 사유 전통을 거부했다고 알려진 여섯 명의 사상가들이다. 푸라나 캇사파, 막칼리 고살라, 산자야 벨라티풋타, 아지타 케사캄발린, 파쿠다 카차야나, 니간타 나타풋타가 바로 그들이다. 불변하는 자아를 부정했던 싯다르타의 무아론은 이들 여섯 사상가들의 비판적 사유가 없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서울: 그린비, 2010), 894.